경남교육청은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화교육을 올해는 원격교육과 집합교육으로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화교육은 단위학교에서 학생상담 관련 자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부모 등 봉사자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원격교육은 경남지역 공통과정으로 운영하고 집합교육은 7개 권역별로 심리검사 이해, 청소년의 이해 등 과정을 자체 운영한다.

이번에 신규 운영하는 심화 원격교육은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도협의회 임원과 전문상담교사로 구성된 원격교육과정선정협의회를 통해 ‘상담실습기본과정’으로 선정됐다.

이 협의회에서 원격 교육기관인 한국교원연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 상담관련 과정을 보완해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한 총 26차시(12시간 인정)를 구성·추천해 원격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학부모 상담 필요성, 상담 의미와 원리이해, 학교 상담 특성이해, 해결중심의 질문기법 습득과 자기 개방원리 이해 등이다.

심화교육은 기초교육을 이수했거나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2014년 기초교육은 지난 4~5월 18개 교육지원청에서 1,289명이 참여하고 1,069명이 이수했다.

심화 집합교육은 지난해보다 1개 권역이 늘어난 7개 권역(창원, 진주, 사천, 김해, 거제, 양산, 거창교육지원청)별로 6월 24일부터 7월 24일 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원격 교육과정 도입으로 5일간 집합교육으로 운영하던 심화교육이 3일간의 집합교육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교육 수강편의를 증진하고 절감한 교육운영비로 더 많은 봉사자가 심화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남교육청 관내 학교에는 4,110명의 학생상담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김경미 과장은 “이번 사이버연수 도입으로 평소 배움의 기회 부족으로 목말라 하던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상담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끝>

○문 의: 학생안전과 학부모지원담당 하정숙(268-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