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기련)은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세상에서 가장 긴-사랑 장(長)애(愛)’라는 부제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공모전을 열고 공모를 통한 작품들에 대한 심사를 걸쳐 지난 8일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네 번째로 맞이하는 장애인식개선공모전은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구성원간의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제시, 거제시의회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지역언론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부(그림/포스터), 중·고등부, 일반부(수필/사진/UCC/웹툰)등의 6개의 분야로 나누었고 올해는 UCC와 웹툰 부문을 추가하여 공모가 있었으며, 특히 올해는 장애에 대한 수필부분의 응모가 많았다.

이와 같이 응모된 작품은 이수경교수를 비롯한 지역의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심사를 거쳐 거제공업고등학교 3학년 변희재 학생의 ‘7명의 가족’의 수필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총 16작품이 수상하게 되었다.

이 날 행사는 거제시의회 강연기 의장, 거제시청주민생활과 김장수 국장, 거제시의회 김은동 의원,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장 겸 의원 전기풍 회장, 거제교육지원청 최철현 과장, 김철수 장학사,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회 김만성 회장, 시각장애인협회 거제시지부 김동우 회장, 거제여성장애인연대 정경란 대표 등 장애인단체와 지역 주민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장수 주민생활과 국장은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적 애도기간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성별, 연령 구분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지역 내 의미있는 행사로 거듭났다는 호평이다.

공모전의 출품작들과 수상작들은 전시용 작품으로 제작하여 지역 내 학교, 사회복지단체, 관공서 등에 캠페인과 교육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교육이나 전시회를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복지서비스 1팀(636-030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