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손정충)는 3월 30일 금요일 과학의 달의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교내 과학경진대회’를 실시하였다.

이 날 대회는 10가지 항목 중 자신이 원하는 1가지를 미리 정해서 신청 한 후 특별실과 본교 교정에서 5,6교시에 2시간동안 진행되었다.

과학실에서는 과학탐구실험이 진행되어 지구 내부 모형의 깊이를 구하고, 모형을 제작하는 실험을 설계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융합과학 분야에서는 OHP필름, 하드보드지, 가위, 자, 테이프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난방을 갖춘 미래 주택 만들기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었다.

기술실에서는 기계과학 분야로 과학상자 6호를 조립한 후 물 컵을 옮겨 기준점 통과하기와 브레드보드를 이용하여 음성, 화재, 도난 중 선택하여 전자통신 기기를 조립했다. 도서실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탐구 문제를 포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관찰, 측정, 분석하여 탐구 결과를 정리하고 토론하는 과학탐구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체육관에서는 OHP필름을 사용하여 지름 3.3cm로 에어로켓을 만든 후 발사대에 놓고 쏘아 과녁 안에 넣는 로켓 과학 분야가 진행되어 로켓이 발사될 때마다 탄성을 자아내었다.

학교 운동장에서는 학교 주변을 지나다니면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자연을 관찰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자연 관찰 탐구가 진행되었다. 평소 학교에서 그냥 지나치던 나무, 풀 등을 관찰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각 교실에서는 ‘4차 혁명으로 인한 과학변화’란 주제로 과학상상 글짓기와 ‘AI(인공지능)’를 주제로 과학만화 그리기가 진행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학생 개인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폐품을 활용한 만들기도 실시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각자 선택한 분야에 집중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여러 과학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과학적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시상과 함께 거제중앙중학교 대표로 거제시 교육지원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